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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항 밖으로 나오던 날의 소식

2021/04/13

공항 밖으로 나오는 A 씨를 1,176명이 함께 지켜보고 있어요.

프로젝트 오픈 후 2주 차. 긴급한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.
이일 변호사에게서 온 메시지였는데요. 어쩌면 공항 난민 A씨가 1년 2개월 만에 공항을 나올 수 있게 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었습니다.

공항 난민 A씨와 공동 변호인단은 두 가지 소송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.
첫번째는 난민 신청 접수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소송이었고, 두번째는 환승 구역에 난민 신청자를 방치하는 것은 불법 구금이란 취지의 소송이었습니다.
원래는 첫번째 소송 판결 이후 두 번째 소송의 판결 기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, 예상치 못하게 두번째 판결이 빠르게 나오게 된 겁니다.

4월 10일 1차 소식을 전하고, 이틀 후 4월 12일 판결이 났습니다.
난민 A씨가 1년 2개월 가까이 환승구역에 갇혀 있는 상황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'최소한의 처우'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, 13일 자로 바로 공항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하라는 판결이었습니다.

선고문

그리고 13일 오후, 닷페이스 팀과 공동 변호인단은 공항으로 가서 A씨를 만났습니다.

그 날의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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